나름 합리적인 가격
다양한 메뉴와 준수한 맛
- 스미레돈카츠 안국점
-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-1
- 월요일 ~ 금요일 11:00 ~ 21:00, 14:30 ~ 15:30 브레이크 타임, 20:00 라스트오더
- 토요일, 일요일 11:00 ~ 21:00, 15:30 ~ 16:30 브레이크 타임, 20:00 라스트오더
- 02-747-2003
- 주차 불가
서울공예박물관에서 일하면 안국역 근처에서 먹는 게 제일 편하다.하지만 근처에서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, 조금씩 멀리 나가서 먹어보기 마련이다.
그렇게 가다가 들어가 본 스미레돈카츠 안국점이다.
전에도 몇 번 갔었는데, 거의 모밀정식류나 나베류를 많이 먹었다.
스미레돈카츠는 정말 다양한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.
그 중에서 추천을 하라면 나는 모밀류를 추천하고 싶다.
돈카츠에 모밀이 추가되면서 가격적인 면에서는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,
그래도 적지 않은 모밀 양으로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.
(대신, 일반적인 식사량을 가진 여성 분들은 다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.)
그렇다고 맛도 떨어지는 게 아니라, 모밀을 적셔 먹을 수 있는 국물도 아주 시원하고 일품이다.
하지만 나는 이 날 김치치즈카츠나베를 주문하였다.
모밀류를 제외하고 내가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이다.
이 날 날씨가 춥기도 했고, 모밀로 배를 꽉 채우기 보다는 이 메뉴가 적당할 것 같아 주문하였다.
밥 양이 아쉽긴 하지만, 그래도 돈카츠와 샐러드를 다 먹고 나면 배가 차는 것을 느낄 수 있다.
테이블마다 돈카츠 소스와 샐러드 소스가 구비되어 있어 그 소스들을 사용하면 된다.
장국을 주지만 나베에 국물이 있어 그렇게 손이 가진 않는다.
모짜렐라치즈+모밀정식이다. 치즈카츠에 모밀이 나오는 메뉴이다.
치즈카츠만 보면 양이 적을 수 있지만, 모밀 2덩이가 양이 많은 편이다.
일반적으로 정식이라고 하면 모밀이 1덩이 정도만 나올 수도 있는데, 여긴 일반 메뉴 같이 2덩이를 그대로 준다.
그렇다고 치즈카츠가 모자란 것도 아닌게, 1덩이당 들어있는 치즈 양이 꽤 있어 포만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.
그릇에 있는 깨를 작은 절구로 빻은 뒤, 돈카츠 소스를 넣어 찍어 먹음 된다.
판모밀이다. 이 집은 개인적으로 모밀이 맛있다고 느끼는 집이라, 간단히 먹고 싶을 때는 판모밀만 먹어도 충분할 듯 하다.
모밀류와 나베류를 먹어 봤으니, 다음 방문 때는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.
당연히 근처에 갔을 때, 재방문 의사는 충분히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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